해외 여행

고대와 자연이 공존하는 캄보디아 여행, 직접 다녀와보니…

정이야 어디가 2025. 5. 16. 10: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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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남아 여행을 고민하고 있다면, 캄보디아 여행은 꼭 한 번 고려해볼 만한 곳이에요. 저는 이번에 시엠립과 프놈펜을 중심으로 다녀왔는데요, 기대 이상으로 매력적인 나라더라고요. 특히 세계문화유산으로 유명한 앙코르 와트는 정말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웅장하고 신비로웠어요.

시엠립에 도착한 첫날 아침, 새벽부터 부지런히 일어나 앙코르 와트 일출을 보러 갔는데요. 어두운 하늘이 점점 붉게 물들면서 사원의 실루엣이 드러나는 그 장면… 정말 감동 그 자체였어요.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바이욘 사원이나 따 프롬 사원도 꼭 같이 둘러보시길 추천드려요. 고목나무 뿌리가 사원을 감싸고 있는 모습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답니다.

캄보디아 날씨는 건기(11월10월)로 나뉘는데요, 저는 2월에 다녀와서 햇살 가득한 맑은 날씨 속에서 여행할 수 있었어요. 다만 낮엔 좀 더우니 얇고 통풍 잘 되는 옷, 모자, 선크림은 필수예요!

프놈펜에서는 캄보디아의 역사와 문화를 조금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었어요. 왕궁과 실버 파고다, 그리고 다소 무거운 분위기의 킬링필드까지 둘러보며 이 나라가 지나온 아픈 역사를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.

먹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죠. 제가 가장 좋아했던 음식은 단연코 아목(Amok)! 부드러운 생선살과 코코넛 커리가 어우러져 정말 맛있었어요. 그리고 길거리에서 파는 볶음 국수와 열대 과일도 너무 신선하고 맛있었어요. 단, 물은 꼭 생수만 마시고, 길거리 음식은 위생 상태를 보고 선택하는 게 좋아요.


캄보디아에서는 **미국 달러(USD)**가 거의 기본 통화처럼 사용돼요. 현지 돈인 **리엘(KHR)**도 있지만, 잔돈 정도로만 쓰인다고 보면 돼요. 달러 지폐는 깨끗한 상태로 챙겨가시는 걸 추천드려요. 찢기거나 더러운 지폐는 받지 않는 곳도 있거든요.

사원을 방문할 때는 복장도 중요한데요. 어깨와 무릎을 가릴 수 있는 옷을 준비하시는 게 좋아요. 또 모기 퇴치제나 소독용 물티슈 같은 소소한 준비물들도 챙기면 훨씬 쾌적하게 여행할 수 있어요.


처음엔 잘 몰랐지만, 캄보디아는 알고 보면 볼거리, 먹거리, 사람들까지 정말 매력적인 나라예요. 고대의 미스터리와 지금의 따뜻한 삶이 공존하는 이곳에서, 저처럼 인생에 남을 특별한 여행을 해보시길 바라요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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